리디북스 저자 소개 中
이민규는 심리학 박사, 임상심리 전문가,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이다. 성공적이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된다는 삶의 철학을 널리 퍼뜨리면서 ‘1% 행동심리학자’로 불리고 있다.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심리학과에서 임상심리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군에서 징병선발과 심리검사 담당 장교로 복무한 후, 서울대학교 학생생활연구소에서 카운슬러로 일했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교수를 거쳐,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아주대학교 부설 아주심리상담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2001년에는 제1회 아주대 강의우수교수(Best Teacher) 상을 수상했다. 2011년에는 교보문고 창사 30주년 기념 ‘대한민국이 읽은 대작가 25인’에 선정되었다.
제목에 끌려서 읽어보았다. 지금이 그 어느때보다 지치지 않아야 하는 시기라서 제목에 끌릴 수 밖에 없었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지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와 같은 내용이 아니었다. 언젠가 진행되었던 저자의 수업을 청강하는 듯한 구성으로, 교수에게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듣는 듯 했다. 부지런함에 대해서, 시간 관념에 대해서, 태도에 대해서 등등.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바탕으로 젊은 학생들의 인생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해준다.
크게 기억에 남는 인상적인 책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나마 기억나는 내용을 꼽으라고 한다면,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봤는데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 쉬운 답을 찾은 경우라는 것이다. 쉬운 길이 나쁜 길이기만 한 것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원하는 성과에 비해 쉬운 노력만을 들여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잘 짚어내주었다. 대학 과제를 하는데 있어 효율을 따지며 결과의 질에서 타협을 보던 과거가 생각나 민망해지는 대목이었다.
개인적으로 위 책과 같은 표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대는 그대가 아는 것보다 더 위대하다!'와 같은 막연하게 위로를 주는 글귀 말이다. 최근 출판되는 감성적인 책들에서 무작정 힐링이니 위로니 하여서 예민해진 듯 싶다. 다행히 이 책은 무작정 독자를 띄워주는 책이 아니다. 특별히 심오한 진리나 꿀팁을 전수하는 내용도 아니다. 그래서 더욱 편하게 읽었다.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왔던 노교수의 이야기들에서 앞으로 어떤 자세를 가지고 인생을 살아가야할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의 관점에서 현재를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목표는 사람이 만들지만 일단 목표가 만들어지면 목표가 사람을 이끌기 때문입니다.
"세상에는 열심히 사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부지런한 사람들로 넘쳐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들 대부분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효과성이 낮은 일을 열심히 한다는 것이다."
제대로 배우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나중에 그 주제로 책을 쓰겠다고 생각하면서 짧은 글을 써보십시오. 1년에 몇 권씩 책을 출간하는 어느 작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는 알고 싶은 분야가 있으면 그 주제로 책을 씁니다. 글을 쓰려면 어쩔 수 없이 그 주제에 대해 공부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카메룬에는 이런 속담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자는 답을 피할 수 없다."
세상에 하찮은 일은 없습니다. 다만 하찮게 보는 태도만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어디서 무슨 일을 하건 간에 고사한 일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고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을 고상한 태도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해봤는데도 성과가 나지 않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대개 쉬운 답을 찾은 경우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지출의 관점에서 행동을 선택합니다. 반면 부자들은 투자의 관점에서 행동을 선택합니다.
좋아하는 일을 잘하려면 반드시 좋아하지 않는 일을 열 배 이상 할 각오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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