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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독후감] 아무튼 달리기 - 김상민 저자 소개 낮에는 브랜드 마케터로 일하고 밤에는 글을 쓴다. 글을 쓰다 막히면 러닝화를 꺼내 든다. 달리기라는 몸과 나누는 솔직한 대화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5,000km를 달렸다. 주로 늦은 밤에 성수동과 중랑천 일대를 달린다. 2017년 파리를 시작으로 포틀랜드, 베를린, 시카고, 오사카 그리고 서울에서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했다. 목표한 거리를 달리고 나면 조금은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는 착각 혹은 위로 속에 살아간다. 독립출판물 『교토의 밤』, 『마마 돈워리』를 썼다. 의뢰받은 글감으로 에세이를 써 메일로 전하는 ‘주간ㅅㅁㅅ’을 운영하고 있다. 달리기에 관한 에세이가 보이길래 읽어보았다. 아무튼 시리즈는 이번에 처음 읽어 보았는데,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공감해가며 가볍게 읽기 좋았다. 취미로.. 2021. 9. 28.
[독후감]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리디북스 저자 소개 《필름2.0》과 《프리미어》, 《GQ》에서 기자로 일했다. 에세이 『버티는 삶에 관하여』, 『나의 친애하는 적』, 소설 『개포동 김갑수씨의 사정』, 60~80년대 한국 공포영화를 다룬 『망령의 기억』을 썼다. 교보문고에서 접한 이 책 덕분에 허지웅 작가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전 저서인 를 사서 읽어보기도 했었다. 역시나 좋았다. 이전 저서는 냉소적인 면이 강했는데, 이번 저서는 좀 더 온화하게 느껴지는 면이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쓰였다는 점은 같다고 느꼈다. 어머니가 암 선고를 받고 보호자로서 수술과 항암 치료, 기타 보조 치료를 함께 다니고 있다. 원자력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신대병원, 제주대병원... 그래서일까. .. 202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