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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독후감

[19-16] 트리거 - 마셜 골드스미스

by 이윤도 2019. 10. 6.

저자 마셜 골드스미스(Marshall Goldsmith)는 ‘세계 최고의 리더십 전문가’ ‘리더십의 구루’로 알려져있고 리더들의 발전과 변화를 돕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전문가로 구글과 보잉, 골드만삭스 등 120여개의 세계적인 기업 CEO와 임원들이 그에게 컨설팅을 받았다. 최근 미국 경영연구 협회(American Management Association)는 골드스미스를 지난 80년간 경영계에 영향력을 발휘한 50인의 위대한 사상가 중 한 명이라 칭송했으며, 경제잡지인 「비즈니스(BUSINESS)」는 리더십의 발전 역사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라고 극찬했다. 그는 경영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싱커스50(Thinkers50)이 뽑은 201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리더십 사상가 1위, 비즈니스 사상가 5위를 차지했다. 또 「더 타임즈(The Time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경영 사상가,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이 뽑은 최고의 경영 교육자, 「포브스(Forbes)」가 뽑은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 코치, 「이코노미스트(Economist)」가 뽑은 새로운 경영 시대의 가장 신임 받는 컨설턴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골드스미스는 UCLA에서 조직행동론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360도 다면평가(360-degree feedback)’ 프로그램을 창안하면서 리더십 컨설턴트로 이름을 날렸다. 지금은 자신의 이름을 딴 ‘마셜 골드스미스 파트너스’라는 CEO 리더십 코칭 전문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 잘하는 당신이 성공을 못하는 20가지 비밀』 『모조』 『미래형 리더』 『리더십 코칭 50』 『리더십 바이블』 『경영학 콘서트』 등이 있다. 그의 책들 중 7권이 아마존닷컴의 ‘가장 인기 있는 책’에 선정됐으며, 6권은 하버드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의 필독서로 선정됐다. (리디북스 작가 소개 中)


저자는 주변 환경에 의해 특정한 행동이나 생각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우리의 행동과 생각을 바꾸는 심리적 자극을 트리거라 칭한다.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일상 속 다양한 트리거들을 알아채고 통제하는 것이다. 우리는 주변 환경을 이용하여 원하는 변화를 보다 쉽게 이끌어낼 수 있다.


저자는 우리가 트리거를 인지하고 활용하기 위한 방법 중의 하나로 하루 질문이라는 방법을 권한다. 능동적인 노력을 평가하는 질문에 답하며 스스로가 자신을 평가해보는 것이다. 그 후 제 3자에게 평가한 것을 매일 보고하는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 자신이 평가받을 것을 의식한다면 평소처럼 주변 환경에 수동적으로 반응하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이용하는 것이다. 이를 적용한 사례가 적혀 있었고, 꽤나 효과적으로 보였다. (제 3자가 없다면 sns에라도 올릴까 싶다.)


이 책은 변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는 주변 환경을 통제할 수 없다. 주변 환경을 평소에 인식하는 것조차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변화를 방해하는 트리거를 발견하고 통제하거나 회피하며 바뀌어야한다. 궁극적으로, 저자는 우리 자신이 트리거가 되기를 권한다. 우리가 환경에 수동적으로만 당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과 상호작용함을 깨닫고 스스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존재가 되길 권하는 것이다.


<마음챙김> 책에서 언급한 공통적인 말이 있다. 우리는 우리의 생각보다 더 생각없이 환경에 수동적으로 반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다. 행복해지기 위해 의미를 찾는 부분에서는 이전에 읽었던 <프레임>이 떠올랐다. 또한, 최선을 다했는지 노력을 평가하는 질문으로 과정을 본다는 부분에서는 <스트레스의 힘>이 떠올랐다. 목적은 다른 책들이었지만, 결국 우리 인간의 사고 방식과 관련된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서로 겹치는 심리학 내용들이 느껴져서 재밌었다.



책 내용 中

  운명이란 단지 우리가 다루는 카드일 뿐이다. 그 카드를 어떻게 다룰 것인지는 우리 선택에 달려 있다.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이득이라는 이유만으로 안락한 상태를 벗어나 뭔가 불편한 일을 시작한다는 자체가 노력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가슴 깊숙한 곳에서부터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에게 변화를 추구하는 이유가 스스로 그것이 옳은 일이라 믿기 때문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계속 관리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일어난 긍정적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단지 운에만 맡기지 않고 훈련을 통해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이 앞으로 이 책의 핵심 주제이며 또한 약속하는 바이기도 하다.

우리는 아무리 극한 상황이라도 자신의 행동에 관한 한 선택권은 항상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피하려면, 그런 행동이 벌어질 것 같은 환경을 피하라.

우리는 변명한다. 우리는 합리화한다. 우리는 온갖 부정과 저항을 부르는 믿음들을 갖고 있다. 그 결과 우리는 자신이 바라는 사람이 되는 일에 끊임없이 실패한다.

우리가 항상 목표를 달성할 수는 없지만 노력하지 않은 점에 대해선 변명이 소용없다. 누구나 노력은 할 수 있는 것이니까.

하루 질문을 계속, 제대로 하면 우리는 발전한다. 우리 인생에서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것들 중 한 가지가 바로 이 점이다.

자신의 코치가 된다는 것, 이것이야말로 하루 질문이 주는 가장 놀라운 이점이 아닐 수 없다.

체계가 우리가 고갈을 극복하는 방법이다. 마술처럼 체계는 우리의 훈련과 자기조절력이 사라지는 속도를 늦춰준다. 우리에게 체계가 있다면 그렇게 많은 선택들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단지 계획에 따르면 될 뿐이다. 그리고 그 결과 우리는 그렇게 빨리 고갈되지 않게 된다.

우리가 스스로를 바꿀 수 있는 건 바로 지금 이 순간에서만 가능하다.

제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도 실수는 있다는 걸 당신은 안다. 우리 모두는 어쩌다 한 번은 일을 망치곤 하니까. 걱저으러운 건 노력이 그치고, 실수가 잦아지고, 그래서 평판이 위태로워지는 일이다. 우리가 이만하면 됐어라며 안주할 때가 가장 위험하다.

만약 어떤 일이나 목표에 대한 당신의 동기가 대충 유야무야될 때는 그 일을 포기하라. 대신 당신이 대단한 열의를 가지고 임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는 편이 낫다.

적어도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되는 일에 있어서, 프로와 아마추어 간의 차이를 줄여야 한다. 어떤 일을 잘한다는 게 다른 일을 잘 못한다는 것에 대한 변명이 될 순 없다.

환경에 의해 변하기 전에 환경을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 그러면 주위 사람들이 그걸 느끼게 될 것이다. 바로 우리 자신이 변화의 트리거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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