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디북스 작가 소개 -
켈리 맥고니걸(Kelly Mcgonigal)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이다. 보스턴대학교에서 심리학과 매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스탠퍼드에서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심리학과 신경과학, 의학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응용해 개인의 건강과 행복, 성공, 인간관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실천법을 제공하는 강의로 큰 인기를 끌었다. 스탠퍼드에서 가장 우수한 교직원에게 수여하는 월터 J. 고어즈 상(Walter J. Gores Awards)을 비롯해 여러 상을 수상했으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20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대학 강의 외 대중 강연과 집필 활동에도 매진하고 있는데, TED 강연 ‘스트레스와 친구가 되는 법’이 1,6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국내에도 출간된 <왜 나는 항상 결심만 할까?>는 일본에서만 60만 부 넘게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경제경영서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 국내 출간작으로 <스트레스의 힘>이 있다.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고민할 법한 주제들에 대하여 24개 레슨으로 나누어 정리한 책이다. 시간, 목표 관리와 인간관계, 스트레스 관리 등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리디북스의 책 소개란에서는 '자존감을 지키며 성공하고 싶은 직장인, 왜 나만 안 풀릴까 오늘도 고민하는 직장인, 그리고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는 직장인에게 이 책을 권한다.'라고 되어있다.
다양한 심리 연구를 바탕으로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를 관찰한 점이 좋았다. 주관적인 의견을 남발하기보다 심리학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하니 신뢰가 갔다. 쉽게 읽혔고 매 레슨마다 끝부분에 '핵심노트'라는 형식으로 내용도 요약해주었다. 틀에 박힌 자기계발서에 염증을 느끼는 직장인에게 권하는 것 치곤 새롭진 않았지만 말이다.
교과서의 내용과 예제를 보는 기분이었다. 고개는 끄덕여졌지만 기억에는 특별히 남지 않았다. 특히, 저자가 언급한 자신이 겪은 '최악의 경험'을 참고하여 보았을 때, 극적인 사례는 없었기에 더욱 그렇다.
제가 멘토로서 지도하던 한 여성에게 전혀 나쁜 의도가 없는 질문을 던졌다가 그 사람이 엉엉 운 적이 있는데, 제가 이제껏 일을 하면서 겪은 최악의 경험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24개의 레슨은 다양한 자기계발서적의 핵심을 보는 기분이었다. 간략했고, 신뢰가 가는 내용이었으나, 크게 새로운 내용은 아니었다. 유익하다고 생각하며 읽었지만 기억에 남는건 없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회 생활을 해내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적을 많이 읽어온 사람이 아니라면 권하고 싶다.
스탠퍼드에서는 학생들에게 '성장 마인드셋'을 가르칩니다. 스탠퍼드의 캐럴 드웩 심리학 교수가 만든 이 개념은 '자기 자신에게 도전해야만 잠재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입니다. 어려운 문제와 마주할 때야말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은 실패하거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무능하다고 자신을 탓할 게 아니라 되돌아보고 성장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핵심은 완벽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이것이 제가 모든 일을 해내는 진짜 비결입니다.
자세는 몸을 통해 정신에 영향을 끼치는 첫 번째 방법입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면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작은 한 걸음'부터 내딛어보세요.
올바른 '왜?'를 찾고 적어도 한 가지 작은 '무엇'을 정하면,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되고자 하는 인물상과 옷 혹은 액세서리를 연결하면, 실제로 그 특징을 표현하거나 일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사람들은 왜 직장 내 인간관계 때문에 괴로워하는 걸까요? 우리는 주로 내 일을 '무엇을 하는지'로 파악하려 하지만, 진짜 중요한 정신 건강과 행복은 '함께 일하는 사람을 어떻게 느끼는지'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사과는 갈등을 뛰어넘어 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겨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두 사람에게 북돋아줍니다.
스트레스를 무조건 피하려는 행동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정면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보다 피하려는 사람이 불안과 우울을 쉽게 느끼기 때문입니다.
초조한 상태를 에너지나 자극으로 받아들이면,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고 힘을 발휘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도 했죠.
자신이 내리는 선택이 윤리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따져보지 않고 '난 언제나 품행이 바른 사람이야'라고 생각할 때, 사람은 윤리적 허락의 함정에 빠집니다.
내 이상만 확실하다면 그에 따라 행동하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가치관을 확실히 정하고 숙고하면, 위선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물론 한 번 한다고 되는 일은 아닙니다. 날마다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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