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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독후감74

[19-02] 시민의 교양 - 채사장 이 책은 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에 대해 살펴본다. 그리고 그로부터 진보와 보수, 시장의 자유와 정부의 개입, 생산수단의 소유 측면에서의 직업 분류, 교육의 내용과 형식, 다양한 측면에서의 정의 등을 설명한다. 흔히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내용들을 단순하게 비유하여 설명하여 주어 좋았다. 책에서 말하는 다양한 내용들에 선악은 없고 옳고 그름도 존재하지 않는다. 한 개의 장점을 취하면 한 개의 단점이 끌려온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지 묻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진보와 보수라는 입장은 평생 동안 유지해야 하는 것이 아니며 항상 현재를 기준으로 어느 방향으로 한 걸음을 뗄 것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한다. 지금처럼 계속 걸어가야 .. 2019. 8. 21.
[19-01] 골든아워 1, 2 - 이국종 국내 의료시스템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온 이국종 교수님의 에세이이자 후대를 위한 기록이다. 문체는 간결하지만 내용은 묵직하다. 담담하게 쓰인 글에서 좌절과 피곤함이 묻어 나온다. 영웅은 없고 버텨내는 의료진만 있을 뿐이다. 사회에서 비춰지는 이국종 교수님의 모습 이면에 담긴 현실이 참 씁쓸하다. 읽다보면 속이 절로 답답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국종 교수님과 주변의 뜻을 같이하는 분들에게서 희망을 보았다. 이 분들을 위해 많은 사람이 읽고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공식적으로 그만 두라하시면 그만두겠습니다." 이국종 교수님의 간간히 보람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참고, 노력하고, 좌절한다. 하지만 끝끝내 포기하지는 않는다. '할 수 있기에 계속하는 것'. 이국종 교수님에게 가장 본받아야할 태도가 아닐.. 2019.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