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미1 [19-03] 100명 중 98명이 헷갈리는 우리 말 우리 문장 - 김남미 서강대학교 글쓰기센터의 김남미 연구교수가 펴낸 책이다. 표지에 비해 유치하지 않은 책이었다.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을 무렵, 맞춤법을 넘어 국어 문법을 배워보고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문법 교재를 사서 보기에는 해야 할 다른 공부도 많아 부담스러웠다. 그때 시선을 빼앗은 책이 이 책이었다. 어려워 보이지도 않았다. 내심 나는 헷갈리는 문장이나 단어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하며 가볍게 읽을 요령으로 펼쳤었다. 그리고 틀린 줄도 모르고 사용해 온 문법들이 있었음을 알았다. 이 책은 그닥 어렵지는 않으나 너무 쉽지도 않은 문법들이 등장한다. 예시들을 보면 자연스럽다고 생각되는 문장들이 문법 측면에서는 오류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저자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평소에 내가 비문을 많이 썼으리.. 2019. 8. 21. 이전 1 다음